인터뷰 번역

230825 【QUI】 반도 료타가 입는 2023 가을·겨울 남성 트렌드

Rchive. 2026. 2. 22. 22:19
 

坂東龍汰がまとう、2023秋冬メンズトレンド │ QUI - Fashion & Culture media

2023-2024秋冬シーズンのメンズファションで、要チェックのアイテムや着こなしとは? トレンドキーワードをもとに、今季のムードを反映した4つのスタイルを、俳優・坂東龍汰が身にまとっ

qui.tokyo

 

— 반도 상은 언제부터 패션을 좋아하게 되셨나요?
坂東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는 전혀 관심이 없었고, 도쿄에 나온 이후부터예요. 홋카이도에서 자란 탓도 있어서 처음엔 파타고니아나 L.L.Bean 같은 기능성 위주의 브랜드를 선호했는데요. 도쿄에서 처음으로 빈티지라는 걸 알게 됐고, 그 후 모드(계)를 좋아하는 친구들을 만나면서 꼼 데 가르송, 요지 야마모토, 이세이 미야케 등의 빈티지 아이템을 입게 됐어요. 당시엔 온통 검은색으로 코디하고 발목까지 오는 롱코트를 매치하는 스타일을 즐겨 입었어요.

그때부터 오래 애용하는 아이템이 있나요?
坂東 5~6년 전에 중고 옷 가게에서 3만 엔 정도 주고 산 꼼 데 가르송 바지예요. 3만 엔은 당시 제겐 큰돈이었는데 점원이 강매하더라고요(웃음). 엄청나게 많이 입어서 밑단도 포켓도, 엉덩이 부분도 찢어졌지만 네 번 정도 수선해서 한계까지 다 입었어요. 지금도 버리긴 버리기 힘들어서 가지고 있어요.

최근에는 어떤 옷차림을 입으시나요?
坂東 지금은 '좀 멋을 내야겠다'는 상황이 아니면, 여름에는 반소매에 반바지, 겨울에는 코듀로이 바지에 다운 같은 걸 입어요. 정말 심플해졌어요. 또 기능성을 중시하는 쪽으로 돌아왔죠(웃음).

직업 특성상 현장에서 결국 갈아입게 되니까요. 반대로 항상 깔끔하게 멋을 내고 현장에 들어오시는 배우가 있나요?
坂東 음… 누구일까……. 가부키 배우인 카타오카 센노스케라는 절친이 최근 몇 년간 현장에 셔츠를 입고 간다고 했어요. 깃이 있는 옷이 허리를 펴게 한다고요. 그리고 고마츠 나나 상이 4년쯤 전에 함께 연기했을 때 가죽 재킷 같은 걸 입고 오셨는데 처음 만났을 때부터 멋지고 스타일리시하셨어요.

오늘 촬영은 가을·겨울 트렌드가 테마였는데, 가을·겨울 아이템은 뭔가 구입하셨나요?
坂東 그게, 요즘은 정말 옷을 사지 않게 돼요. 저는 기본적으로 산 옷을 버리지 않아서 많이 가지고 있거든요. 그런데 오늘 여러 가지 옷을 입어보니까 또 물욕이 생겼네요.

오늘 스타일링에서 눈에 띈 게 있을까요?
坂東 요즘은 상하의 모두 루즈한 실루엣을 좋아해서 그레이 셋업은 정말 제 취향이었어요.

최근 주목하는 브랜드는?
坂東 가지고 있진 않지만, OUAT가 귀엽다고 생각해요.

그럼, 반도 상이 멋지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坂東 자연스럽고 자유로우면서, 자신의 생각이 확고하지만 그것을 과시하지 않는 멋진 선배들이 제 주변에 정말 많아요. 그런 사람들이 정말 매력적이에요. 그런 사람들은 배우로서도 정말 흥미로워요. 행동만 봐도 설레요. 연예인처럼 행동하지 않는데도 스타성이 있어요.

그런 인간적인 특성이 연기의 질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느끼시나요?
坂東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해요.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은 제가 좋다고 생각하는 작품에 나오는 경우가 정말 많거든요. 우선 사람으로서의 매력이 있어서 캐스팅되는 거겠죠. 그 사람만의 경험과 느끼는 것, 그 사람만이 가진 말, 그 사람만이 낼 수 있는 매력. 그런 독특한 부분이 가장 중요하고 앞으로 저도 그런 걸 키워나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9월 1일(금)에는 최신 출연 영화 『칠쟁이 아가씨』가 개봉됩니다. 정말 훌륭한 작품이에요. 아름답고, 부드럽고, 생각하게 하지만 난해하지 않아요. 그리고 관람 후 상쾌함을 느낄 수 있죠. 최근 이런 '좋은 영화'가 의외로 없더라고요.
坂東 도입부부터 쓰가루 누리(칠기) 장면부터 시작해서 단번에 빠져들게 되죠. 큰 화면으로 보는 색채와 음향,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했어요. 촬영할 때는 느끼지 못했던 디테일이 비로소 극장이라는 공간을 통해 전해져서 감동했습니다.

바로 그게 영화의 힘일 거예요. 이번 작품에서 반도 상은 홋타 마유 상이 연기한 주인공 미야코의 오빠 유우 역을 맡았죠. 보는 동안 유우와 반도 상이 하나가 되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坂東 유우는 저와 비슷한 점이 있는 역할이에요. 하지만 이야기 초반에는 그 본래의 유우가 보이지 않는 상태였죠. 저는 영화 속에 비치지 않은 과거도 남기고 싶어서, 특히 미야코와 둘만의 첫 장면을 소중히 연기했어요.

가족의 어색함과 동시에 미야코와의 편안한 거리감이 느껴지는 장면이었어요.
坂東 저는 미야코의 힘 빠진 분위기가 좋아요. 그녀도 점차 심정이 변화해 가면서, 그와 함께 표정도 말의 무게도 변해 가거든요.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그 모든 것을 받쳐 주는 코바야시 카오루 상의 존재감.

홋타 상과 코바야시 상이 나란히 작업하는 장면에서, 두 사람이 말없이도 통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坂東 그게 좋았죠. 억지로 틈을 메우려 하지 않고 흐르는 분위기를 그대로 활용하는 점이 인상적이에요.

스즈키 나오토 역의 미야타 토시야 상과도 같은 장면이 많았네요.
坂東 첫 공동출연이었지만 꼼꼼하고, 부드럽고, 신사적인 분이셨습니다. 연기에 대한 상담도 정말 수월했고요. 항상 유우와 나오토라는 캐릭터의 관계성으로 대해 주셔서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츠루오카 감독님은 제목의 '바카'는 한결같음을 뜻하는 바보라고 코멘트하셨는데, 반도 상 자신의 커리어를 돌아봤을 때, 스스로 '바보였구나'라고 느끼시나요?
坂東 어렵네요. 그건 다른 사람이 해주는 말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반도 타마사부로 상의 말씀에 따르면, 연예를 지향한다면 보통의 노력으로는 안 된다. 목숨과 건강은 소중히 하라. 하지만 그걸 잃지 않을 정도로 노력하자고 하셨어요. 저는 그 말이 정말 마음에 깊이 남아 있어요. 제가 만약 작품을 만든다고 해도, 역시 바보가 되어 열심히 하는 사람과 함께 일하고 싶다고 생각하거든요.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영화 속 쓰가루 누리(칠기) 작업에 관한 대사에도 통하는 점이 있는 것 같네요.
坂東 그렇네요. 그리고 항상 새로운 것을 얻고 싶다는 마음으로 하고 싶어요. 영화 속에서 미야코가 도전한 것처럼,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사람의 에너지는 대단하지 않나요. 물론 하나하나의 작품 자체가 모두 새롭지만 그 안에서 배우로서의 새로운 접근법에 도전해 나가고 싶네요.

반도 상은 자유를 사랑하시죠.
坂東 그렇습니다(웃음). 나이가 들면서 논리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되어서 오히려 감각적인 부분을 더 키우고 싶어요. 앞으로 30대, 40대가 되어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지는 아직 막연하지만 지금은 막연해도 괜찮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