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번역

250202 【joshi spa】 『사자의 은신처』 자폐 스펙트럼증을 지닌 동생 역으로 화제를 모은 27세 배우, "사별의 경험이 늘 따라다닌다"

Rchive. 2026. 2. 22. 22:19
 

『ライオンの隠れ家』自閉スペクトラム症の弟で評判の27歳俳優「死別の経験がずっとつきまと

2020年以降の出演作の一部を挙げるだけでも、ドラマ『真犯人フラグ』(日本テレビ系)や『リバーサルオーケストラ』(同)、『きのう何食べた?season2』(テレビ東京系)などの話題作に次

joshi-spa.jp

 
— 『너를 잊는 방법』은 첫 단독 주연이지만, 소식이 공개된 건 1년이 훨씬 넘었죠. 봤을 때 "벌써!"라고 생각했던 게 아직도 생생합니다.
坂東 기억났어요. 그랬었죠.

기후에서 촬영 중일 때 공개됐거든요. 고향에 있는 가족에게 연락이 왔어요. "오, 주연이네! 좋네, 좋네"라고.

"섬세한 작품이라 힘들다"라고 말했더니, 아버지께서 "지치지 않도록, 제대로 숨 돌리면서 힘내라"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 "섬세한 작품"이라는 말 그대로, 반도 상이 연기하는 주인공 스바루는 결혼 예정이었던 연인 미키(니시노 나나세)를 교통사고로 잃은 인물입니다. 그가 도쿄에서 고향으로 돌아와 만남을 계기로 앞으로 나아가려는 이야기죠.
坂東 저는 경험해 본 적 없는 일이기에 힘든 역할이라고 생각했어요. 모르는 감정과 마주해야 하니까요. 사쿠도 (유) 감독의 원작이라서 감독님과 제대로 상의하며 꼼꼼히 만들어 나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미키는 본편 시작 후 곧바로 사망하죠. 미키가 살아있던 시절 두 사람의 사진을 찍기 위해 니시노 상과 하루 종일 로케를 했다고요.
坂東 그날 "처음 뵙겠습니다" 라고 했었거든요. 미키와 스바루로서 그날을 보낼 수 있었던 건 제 안에서 정말 큰 의미였어요. 그 마음을 의지해 스바루의 감정을 만들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사진을 받은 뒤엔 크랭크인까지 계속 상상이라 할까요, 이미지를 키워 나갔습니다.

— 니시노 상은 어떤 분이셨나요?
坂東 굉장히 말투가 부드럽고 평온하고 중립적인 분이셨어요. 정말 편안하게 대할 수 있어서 안심이 됐습니다. 니시노 상이 미키 역을 맡아주셔서 정말 다행이었어요.

— 사실, 기후를 담은 장면에도 니시노 상이 등장하고요.
坂東 그렇죠. 이 작품은 미스터리도 들어가고, 거기에 휴먼 드라마도 들어가고, 러브 스토리도 있어서 엔터테인먼트로서도 매우 재미있게 만들어졌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거기서 느껴지는 분위기는 역시 매우 영화적이라고 할까요.

니시노 상이 거의 대사가 없는 어려운 역할을 맡아 주셔서 정말 기뻤고, 기후에 와 주시는 것도 매우 기대됐습니다.


— 반도 상은 고등학교 졸업 작품으로 클레이 애니메이션 작품 『Eye Drops』을 혼자 완성했었죠. 거기에도 '죽음'과 관련된 테마가 담겨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坂東 약혼자를 잃는 경험은 저에게는 없지만, 과거에 가족과의 사별을 겪은 적이 있어요. 그래서 이번 작품이 저 자신이 그 경험과 마주하는 여정의 시작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만든 클레이 애니메이션은 전쟁에 징집된 약혼자를 계속 기다리는 여성이 주인공인데, 연인이 결국 죽고 말아요.

저 자신이 사별을 경험한 것도, 창작 활동 속에서 줄곧 따라다니는 것이라 할 수 있어요. 그 작품 제작 당시에도 영향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소중한 사람이 갑자기 사라지면 사람은 어떻게 되는가라는 것을 주제로 삼았고요.

— 이번 작품과도 연결되네요.
坂東 놀랐어요. 그리고 사실 그 클레이 애니메이션에 관해서는, 제 최근 활동과 또 하나 통하는 점이 있었거든요. 지난해의 『사자의 은신처』에서 저는 자폐 스펙트럼 증후군 청년 코모리 미치토라는 역할을 연기했어요.

— 네, 봤습니다. 미스터리 색채가 강한 도입부부터 형제애, 가족애, 자립의 이야기로 이어지는 작품도, 밋 군 그 자체도 지지를 받았었죠.
坂東 밋 군은 자폐 스펙트럼 증상의 특성상 집착이 강하고, 루틴이 뚜렷이 정해져 있었습니다.

『Eye Drops』의 주인공도 아침에 일어나 침대를 깨끗이 정리하고, 물을 끓여 차를 우려내고, 사과를 먹는 등 매일 루틴을 반복해요.

— 드라마에서도 밋 군이 아침에 일어나서 하는 루틴이 그려졌죠.
坂東 연인을 징병으로 떠나보낸 뒤 기다리는 모습이나, 갑작스럽게 잃은 뒤의 혼란 같은 건 『너를 잊는 법』으로 이어지고, 그녀의 움직임이나 루틴의 느낌은 밋 군같았어요.
 
얼마 전에 다시 보면서 지금과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에 정말 놀랐습니다.

— 다시 한번 『사자의 은신처』 방영 당시, 반응을 느끼셨나요?
坂東 주변 사람들은 모두 봐줬고, 평소 제 작품을 보지 않는 친구나 슈타이너 친구들도 "괜찮네"라고 말해줬어요.
 
물론 모든 작품을 좋은 작품으로 만들고 싶다는 마음으로 작업하지만, 이렇게 세상의 반응을 제대로 받을 수 있었던 건 저에게는 One Up이 됐어요.

앞으로 다양한 역할을 해나가는 다리가 되어주면 좋겠어요.

— 이 시기에 주연 영화 개봉까지 했고요.
坂東 드라마를 계기로 저를 알게 된 분들께도 "괜찮으시면 영화관에서 2시간 정도 제게 시간을 주세요. 후회시키지 않겠습니다."라고 전하고 싶습니다.


— 참고로, 『사자의 은신처』에서는 형제 앞에 갑자기 나타난 '라이온' 역할인 슈토 군(사토 타스쿠)이 가지고 있던 사자 인형도 중요한 키 아이템이었죠. 반도 상도 어릴 적에 봉제인형 같은 걸 가지고 계셨나요?
坂東 봉제인형 엄청 소중히 했어요. 개 두 마리를 키웠는데, 그 개를 닮은 골든 레트리버 큰 봉제인형이었던 것 같아요. 꽤 리얼한 거라서, 그 위에 올라타서 놀곤 했었죠.

그리고 『니모를 찾아서』에 나오는 큰 상어,『해리 포터』의 헤드위그라는 부엉이 인형도 있었어요. 목을 빙글빙글 돌릴 수 있는 거였죠. 꽤 인형으로 가득했어요.

— 어릴 때부터 인형을 움직이면서 이야기를 만들기도 하셨나요?
坂東 그랬어요.

— 마지막으로. 현재 27세. 30대가 보이기 시작했는데, 라이프워크 밸런스를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지금은 일단 일에 매진하고 싶으신가요?
坂東 배우에게 현장이 있다는 건 정말 행복한 일이니까, 일하고 있으면 안심이 돼요. 하지만 그뿐이면 인풋 할 시간이 없더라고요.

지금은 보고 싶은 영화가 있어도 극장에 가지 못할 때가 있어서, 그런 시간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머릿속으로는 생각하고 있어요.

—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요?
坂東 예를 들어 한 달을 보내는 방식은 다양해요. 이전의 역할을 잊는 기간이나 공부하는 시간, 사적으로 재충전하거나 여행하거나 영화를 보는 시간. 그리고 다음 역할을 마주하는 시간.
 
그 모든 역할을 다 할 수 있다면 이보다 행복한 일은 없겠지만, 지금은 무작정 도전하며 스스로 바쁘게 지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해요.